'메이저 3연승 도전' 유해란, AIG 위민스 오픈 1R 공동 2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전 07:08


단일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카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구와키 시호(일본)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은 7언더파 64타를 때린 선두 지노 티띠꾼을 2타 차로 추격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단일 시즌 메이저 대회 3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와 2013년 박인비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은 유해란은 지난주 스코티시 여자 오픈에 불참하고, 이번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AIG 위민스 오픈 첫날 좋은 성적을 냈다.

유해란은 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면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 홀(파4)과 6번 홀(파5), 7번 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유해란은 곧바로 16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티띠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티띠꾼은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으나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노예림(미국)과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WAAP)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아마추어' 양윤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임진희, 주수빈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ISPS 한다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신지은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이미향, 양희영, 김세영과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전인지는 6오버파 77타로 부진, 144명 출전 선수 중 공동 128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AIG 위민스 오픈 첫날에서 2오버파 73타, 공동 53위에 그쳤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