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월에 투수 복귀?…커지는 다저스 스쿠발 영입 가능성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전 09: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영입할까.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투수 복귀 시점과 맞물려 스쿠발 영입 가능성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스쿠발은 시간이 지날수록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투수"라며 "오타니의 등판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다저스의 스쿠발 영입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다. 꾸준히 치료받으며 불펜 피칭도 진행했지만, 현지에서는 투수 복귀를 위한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추려면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저스 구단 내부적으로는 오타니가 올 시즌 내 마운드에 돌아올 것이라고 낙관한다. 실제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선발 투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우승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은 다저스에 전력 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스쿠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스쿠발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96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부상이 있긴 했지만 복귀 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더그아웃에서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과 포옹하는 등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리그에 스타급 선수가 많지 않다"며 "그런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기면 언제든 협상에 참여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2017년 다르빗슈 유, 2018년 매니 마차도, 그리고 2021년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의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를 주도했다.

물론 스쿠발이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거취를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어느 팀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다저스는 스쿠발에게도 매력적인 행선지다.

과연 스쿠발이 다저스에 합류하게 될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오는 8월4일 오전 7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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