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달라졌다…MLS 올스타전 '사상 최단시간' 골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후 02:53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공격수 손흥민의 골은 요즘 일찍 터진다.
손흥민은 MLS 18일(이하 한국시간) LA 갤럭시전을 시작으로 23일 솔트레이크시티전, 26일 칸자스시티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이어 30일 MLS 올스타전에서도 두 골을 꽂아넣었다.
이전까지 MLS 전반기와 월드컵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신바람 나는 4경기 연속골로 묵은 갈증을 풀었다.
게다가 손흥민의 득점은 경기 초반부터 일찍 터져, 팬들을 더 즐겁게 하고 있다.
LA 갤럭시전 골이 후반 12분 나온 것을 제외하면 솔트레이크시티전 전반 11분, 칸자스시티전 전반 5분, 올스타전 전반 23분과 26분 등 모두 일찌감치 터졌다.
특히 올스타전에서 단 3분 간격으로 넣은 두 골은 MLS 올스타전 역사상 최단 시간 멀티골 신기록이다.
지난해 MLS에서 넣은 12골 중 전반에 터진 골이 3골, 후반에 터진 골이 9골일 만큼 막판 득점이 나왔던 점과 비교하면 달라진 추세다.
이는 그만큼 최근 손흥민의 초반 집중력이 좋고, 상대 수비에 균열이 나기도 전에 득점을 터뜨릴 만큼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동안 골이 터지지 않아 늘 부담을 안고 뛰었던 손흥민은 이제 매 경기 이른 득점으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그 자신감이 계속해서 다음 골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있다.
LA FC의 전술에도 긍정적 효과다. LA FC는 최근 선수비 후역습의 카운터 어택 공격을 주 컬러로 삼고 있는데, 손흥민의 이른 골로 초반 리드를 잡으면 상대 팀이 무리해서 반격에 나서기 때문에 팀 전술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손흥민이 일찍 골을 넣은 솔트레이크시티전, 칸자스시티전 그리고 MLS 올스타전 모두 LA FC는 3-1, 4-0, 4-3 등 다득점 경기를 했다.
이제 손흥민은 8월 2일 오전 8시 30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MLS 4경기 연속골이자 올스타전 포함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