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사인 골드 패치카드, 158억원에 판매…역대 거래액 3위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후 04:4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구 카드가 역대 스포츠 카드 거래 3위 가격인 1100만 달러(약 158억 원)에 판매됐다.

(사진=톱스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연합뉴스)
(사진=톱스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연합뉴스)
ESPN와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영어와 한자 사인, 유니폼에 착용한 MLB 골드 패치 2개가 포함된 카드가 1100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024년과 2025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2년 연속 석권했다.

MLB에서 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자는 다음 시즌에 특별히 제작된 골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한다.

두 골드 패치는 오타니가 2025년 9월 볼티모어와의 경기, 2026년 4월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쳤을 때 입은 유니폼에 달았던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카드 수집가가 카드 매장에서 이 카드의 교환권을 입수한 뒤 여러 종목의 스포츠 카드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매슈 앨런에게 직접 접촉해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앨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직접 1000만 달러(약 143억 원) 이상을 주고 샀다고 밝히면서 거래 대금이 공개됐다.

미국에서는 소장 가치가 높은 스포츠 카드 거래가 활발한다.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지난해 팔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필 사인이 나란히 담긴 카드가 1293만 달러(약 185억 원)에 팔려 스포츠 카드 거래 최고액 1위를 달린다.

미국 스포츠 카드 등급인정 회사인 SGC의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 10등급 바로 아래인 9.5등급을 받은 1952년판 MLB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카드는 1260만 달러(약 181억 원)에 거래돼 2위를 차지했다.

투타를 겸업하며 MLB에서 신화를 써 내려가는 오타니의 야구 카드는 지난 1년간 거래 시장에서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 원) 이상 팔린 것만 지난해 12월 이래 5번에 이른다고 미국 언론은 소개했다.

올해 7월에는 경매에서 9.5등급의 2018년 빅리그 신인 시절의 카드가 336만 5000 달러(약 48억 2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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