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택 역전 결승타' KT, 한화 잡고 4연승…15경기 13승 '고공행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후 09:33

KT 위즈 이강철 감독.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3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전적 57승2무36패를 마크했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리는 삼성-롯데전에서 삼성이 패한다면 5월23일 이후 69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특히 KT는 최근 15경기에서 13승(1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주 팀 최다 타이인 9연승을 달성한 뒤 롯데 자이언츠에 패해 흐름이 끊기는 듯했는데, 이후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뒤 이날 경기마저 잡았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면서 46승3무47패가 돼 하루 만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소형준(KT)과 류현진(한화)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KT는 먼저 실점했다.

2회초 1사 후 채은성, 허인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 9번타자 심우준에게 3점홈런의 '일격'을 맞았다.

그러나 KT의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류현진에 막혀 있던 타선이 4회말 물꼬를 텄다.

안현민의 안타, 샘 힐리어드의 몸 맞는 공, 김민혁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KT 위즈 샘 힐리어드. © 뉴스1 김기남 기자

김상수가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허경민이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이후 대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2-3 1점 차까지 추격했다.

6회말엔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힐리어드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혁의 중견수 깊은 플라이 때 2루까지 향했다. 이후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류현진을 내리고 이형범을 투입했으나 KT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허경민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이후 한승택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던 KT는 이후 필승조를 투입해 뒷문을 단속했다. 7회를 이상동과 전용주로 막은 뒤 8회엔 스기모토 코우키를 투입했다.

KT 위즈 박영현. © 뉴스1 김기남 기자

이어 9회엔 박영현이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박영현은 시즌 20세이브(6승)를 수확, 2024년(25세이브), 2025년(35세이브)에 이어 3년 연속 20세이브를 돌파했다.

6회초를 막은 주권은 구원승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3패(8승)를 안았다. 그는 이날 경기로 시즌 100⅓이닝을 마크, 10시즌 연속 100이닝(역대 8번째)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빛이 바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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