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콜 어빈, 메이저리그 복귀 하루 만에 방출 대기(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전 11:41
2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 무대에서 6이닝 102구 역투를 펼친 왼손 투수 콜 어빈(32)이 하루 뒤 방출 위기에 처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어빈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뛴 어빈은 28경기 8승1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으나 재계약에 실패, 미국으로 돌아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한 어빈은 1일 메이저리그 승격 통보를 받았다.
2년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곧바로 보스턴과 경기에서 0-3으로 밀리던 3회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이 4-3으로 역전했지만, 어빈은 7회 대량 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는 보스턴에 4-9로 졌다.
다만 다저스는 불펜 데이로 치른 경기에서 어빈이 긴 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투수를 아꼈다.
어빈의 빅리그 생활은 짧았다. 다저스는 관리 차원으로 당장 기용할 수 없는 어빈을 전력에서 제외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어빈이 훌륭한 일을 해줬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해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투수 카일 허트와 와이엇 밀스를 콜업했다. 투수 윌 클라인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