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3연패 도전 다저스, 더 강해졌다…'사이영상' 스쿠발 영입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후 02: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최근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타릭 스쿠발을 영입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투수 리버 라이언과 브래디 스미스, 외야수 자이어 호프를 내주고 스쿠벌을 받는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사이영상 수상자가 이듬해 시즌 중 트레이트된 건 프랭크 비올라(1989년), 데이비드 콘(1995년), CC 사바시아(2008년), 클리프 리(2009년), 저스틴 벌랜더(2023년)에 이어 스쿠발이 6번째다.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스쿠발은 통산 153경기(선발 150경기)에 등판해 61승42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냈다. 863⅓이닝 동안 탈삼진 1005개를 잡고 볼넷 186개만 내주는 등 뛰어난 제구력을 갖췄다.

그는 2024년 31경기 18승4패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2.39로 활약, 개인 첫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듬해에도 31경기 13승6패 2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1의 빼어난 성적으로 두 번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와 연봉 조정 청문회 끝에 승소, 3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쿠발은 지난 5월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고 이탈했지만, 한 달 만에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그의 성적은 16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2.79다.

디트로이트는 53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작아지자, '예비 FA 최대어' 스쿠발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스쿠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 쟁탈전의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69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도 무릎 통증으로 지명타자만 맡을 수 있다. 확실한 선발 자원이 부족해지자,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스쿠발을 데려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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