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선수들. (KBSN 제공)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한국 대표로 나선 2026 제주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를 나란히 '무득 세트' 2전 전패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7-25 26-28)으로 완패했다.
전날(1일)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도 0-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두 경기에서 무득 세트의 굴욕을 겪으며 2패로 마무리했다.
오사카는 흥국생명에 이어 현대건설도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년 차 신예 이채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17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이채영 외에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팀 공격 성공률이 29.41%에 그쳤다.
반면 오사카는 하야시 고토나, 후루카와 아이리가 각각 16점씩을 기록했고, 팀 공격 성공률이 44.69%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끌려갔다. 중반부 강서우의 서브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 등으로 12-14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계속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20-24에서 후루카와에게 공격을 허용해 첫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선 초반 9-7까지 앞섰으나 무려 8연속 실점을 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결국 17-25로 내줬다.
3세트에선 12-15에서 구솔의 블로킹, 이채영의 득점 등으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18-15로 역전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20-20 동점을 내줬고 듀스 상황에서 후루카와와 하야시에게 연속 실점해 끝내 패했다.
흥국생명 선수들. (KBSN 제공)
이어 열린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상하이에 0-3(17-25 19-25 18-25)으로 졌다.
흥국생명 역시 2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2전 2패로 마쳤다. 상하이는 현대건설, 흥국생명을 차례로 완파해 2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문지윤이 11점, 표승주가 9점을 기록했으나 팀을 구하지 못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31.68%에 그쳤고, 상대의 공격은 51.11%로 허용했다.
상하이의 왕인디는 양 팀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장이원, 자오저시(이상 12점), 가오이(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13-17까지 끌려가다 변지수와 표승주의 연속 블로킹 등으로 17-19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연속 6실점해 패했다.
2세트에선 초반 9-8까지 대등한 승부를 벌이다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10-12에서 4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내준 끝에 19-25로 패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크게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다. 막판 힘을 내며 12-23에서 3연속 득점, 15-24에서 다시 3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문지윤의 백어택이 가로막히며 패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