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김웅빈 홈런포' 키움, SSG 5-3 제압…꼴찌 탈출 희망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후 05:39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 뉴스1 오대일 기자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9위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키움은 시즌 전적 38승2무63패가 됐다. 9위 SSG(38승4무60패)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줄였다.

키움 5번타자 김웅빈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의 '100% 출루'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맷 데이비슨은 유일한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고 서건창과 임병욱, 김건희도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날렸다.

전준표(키움)와 페드로 아빌라(SSG)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이 경기에서 키움은 1회초 먼저 실점했다.

전준표가 선두 정준재에게 볼넷,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전준표는 계속된 위기에서 전의산, 한유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키움은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김건희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다.

2사 후엔 데이비슨이 다시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안치홍마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1-1 동점이 됐다.

키움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초 2사 후 박성한에게 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전준표가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박지성은 전의산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만루에 몰렸고, 한유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주고 실점했다. 이후 최지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초 다시 실점했다. 볼넷 2개를 허용하며 초래한 2사 1,2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김성민이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맷 데이비슨. (키움 제공)

6회말 1사 3루 찬스를 놓친 키움은, 7회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SSG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1사 후엔 김웅빈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한 발 더 달아났다.

키움은 8회 원종현, 9회 가나쿠보 유토의 '필승 계투'로 승리를 지켰다. 유토는 시즌 13세이브(5승4패)를 수확했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성민은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결승 홈런을 맞은 SSG 노경은은 5패(2승)를 안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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