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박주아, WPBL '코리안 더비'서 2안타 2타점…11-3 대승 견인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3일, 오후 12:01

WPBL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 내야수 박주아. (WPBL SNS 캡처)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박주아(22·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가 미국여자프로야구에서 처음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안타 2개 이상)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보스턴 헌터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보스턴에 11-3으로 크게 이겼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열린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72년 만에 부활한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퀸즈,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4개 팀이 경쟁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은 박주아는 이날 첫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보였다.

박주아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국인의 WPBL 첫 안타이자 첫 타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박주아도 무사 2,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에 들어왔다.

보스턴의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아(26)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WPBL에는 총 3명의 한국인 선수가 뛴다. 전날(2일) WPBL 공식 개막전에선 뉴욕 소속 김라경이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WPBL 4개 팀은 정규시즌 팀당 15경기를 치른 뒤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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