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태도 논란’ 문진희 축구협회 심판위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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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후 02:5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회 청문회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태도로 논란을 빚은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사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문 위원장이 이날 오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상 임원은 사임서를 제출하는 즉시 사임의 효력이 발생한다.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축구 오심 질의에 답하는 문진희 심판위원장.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축구 오심 질의에 답하는 문진희 심판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문 위원장은 이날부로 심판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심판위원회는 차기 집행부가 출범할 때까지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개최한 대한축구협회 관련 청문회에서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답변하고 국회의원들과 언쟁을 벌여 비판을 받았다.

당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자세를 똑바로 하고 공손하게 답변하라”고 지적하자 문 위원장은 “위원님은 말씀하고 나는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좀 낮추시라”고 맞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문 위원장의 태도를 문제 삼자 “거기는 끼지 마시라”고 말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청문회 답변자로서 적절하지 않은 태도라는 지적이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잇따랐다.

문 위원장은 논란이 커진 지 나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를 통해 심판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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