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아우디 풋볼 서밋’ 프리시즌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에서 보내는 순간은 매 순간 쉽지 않다”며 “하지만 이 팀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잘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재는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선수들도 우리와 경기하면서 배울 점이 있을 것이고, 우리 역시 제주를 상대로 배우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서로에게 재미있고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이 아닌 제주에서 경기가 열리는 점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유럽 명문 구단의 방한 경기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제주 지역 팬들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제주SK 팬들과 한국에서 바이에른을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프리시즌 경기라고 생각하고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타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에 이어 세 번째 수비수였다. 새 시즌에도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이라는 클럽에서 뛰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행복한 일”이라며 “지난 시즌에도 경기를 적지 않게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쟁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에 대해서는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김민재는 “감독님이 세계적인 수비수 출신이다.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수비의 세부적인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겉으로는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선수들과 소통을 굉장히 많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만났던 감독님 가운데 선수들과의 소통에 가장 열려 있는 분”이라며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인 35차례 우승을 차지한 유럽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제주 팬들 앞에서 새 시즌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