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주장 완장' 차고 고국 팬 앞에 선 김민재 '슈퍼태클'로 박수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4일, 오후 10:04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2026.8.4 © 뉴스1 오미란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찾고 고국 팬 앞에 섰다.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슈퍼태클'로 박수를 받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아우디 풋볼 서밋 2026'에서 2-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 주축 수비수이자 한국의 '국보 센터백'인 김민재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 주장 완장을 차고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이어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후방 중심축을 맡았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 15분 실점 장면에 앞서 아이아스의 '레인보우 플릭'을 막지 못하는 아쉬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특유의 전진 수비와 터프한 압박 등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교체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4 © 뉴스1 오미란 기자


전반 35분에는 제주의 빠른 역습을 예측하고 뛰쳐나가, 슬라이딩 '슈퍼 태클'을 선보여 제주와 바이에른 뮌헨 양 팀 팬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후 김민재는 전반 36분, 팀 빈더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교체돼 나왔다.

교체돼 나올 때도 2만2519명의 많은 관중이 김민재에게 환호를 보냈고 김민재는 두 손을 들어 화답했다.

이날 경기의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김민재는 지난달 31일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33분을 뛴 데 이어 이번에도 기회를 받으며 새 시즌 주전 경쟁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공식전 37경기 2051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새 시즌에도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이토 히로키 등과 주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난 이후 줄곧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K리그 팀과 만난 건 8년 만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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