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이드' 스쿠발, 다저스 데뷔전서 6이닝 2실점 '패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5일, 오전 11:5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로 이적한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데뷔전에서 역투를 펼쳤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스쿠발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타선이 4안타로 묶이며 1-5로 졌고, 스쿠발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 경기는 '다저스맨' 스쿠발의 데뷔로 화제를 모았다.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발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 다저스로 이적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스쿠발을 붙잡는 게 어려워지자, 다저스와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화려한 스타 군단인 다저스는 스쿠발까지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스쿠발은 기대에 걸맞은 투구를 펼치며 자기 몫을 했다.
2회말까지 탈삼진 3개를 솎아 퍼펙트 피칭을 펼친 스쿠발은 3회말 댄스비 스완슨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계속된 이닝에서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과 스즈키 세이야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내줬으나 알렉스 브레그먼을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쿠발은 4, 5회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으나 1-1로 맞선 6회말에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 2, 3루에서 마이클 부시를 2루수 땅볼로 유도, 홈에서 3루 주자 스즈키를 잡았지만 이후 니코 호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7회말 시작과 함께 85구를 던진 스쿠발을 교체하고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알렉스 베시아와 에드윈 디아스가 난조를 보이며 추가 실점을 했고, 다저스는 1-5로 밀렸다.
다저스는 2회초 카일 터커의 솔로포 외에 이렇다 할 반격도 펼치지 못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93으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70승을 눈앞에 두고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69승45패가 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