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FIFA 고위 간부들을 모로코로 불러 5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위기에 몰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AP PHOTO
문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FIFA 핵심 간부들조차 내용을 제대로 공유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태를 “슬프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련의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케빈 라무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이 기만당했다”며 FFE를 사실상 인판티노 회장 개인의 계획으로 규정했다.
FIFA 글로벌축구발전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계획을 알았다”며 “독립성과 투명성, 청렴성을 지키기 위해 계획 철회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밝혔다.
외부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도 웨일스축구협회에 이어 내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출했던 인판티노 지지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역시 이번 사태를 ‘협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아직 퇴진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인판티노 회장에게 긴급한 해명을 요청했다. 2016년 취임한 인판티노 회장이 최대 리더십 위기에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