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에이스’ 스쿠발도 못 막았다…다저스 시즌 최다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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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후 04:3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새로 영입한 ‘사이영상 에이스’ 타릭 스쿠발(30)의 호투에도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MLB 원정경기에서 1-5로 졌다. 시즌 성적은 69승4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는 여전히 압도적인 1위다.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타릭 스쿠발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타릭 스쿠발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스쿠발은 이날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2실점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7승)째를 떠안았다.

출발은 좋았다. 스쿠발은 2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삼진 3개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가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3회말 댄스비 스완슨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스쿠발은 4회말과 5회말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1―1로 맞선 6회말 니코 호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투구 수 85개를 기록한 뒤 7회 교체됐다.

다저스 불펜도 흔들렸다. 알렉스 베시아와 에드윈 디아스가 추가 실점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저스 타선은 4안타와 1득점에 그쳤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93으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외야수 자이어 호프와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고 스쿠발을 영입했다.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속 수상한 스쿠발을 데려오며 월드시리즈 3연패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정작 데뷔전에서는 타선과 불펜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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