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7번' 이강인, 한국서 데뷔전 임박…맨시티전 27인 명단 포함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6: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으로 활약할 이강인 (AT마드리드 SNS)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으로 활약하게 될 이강인이 한국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AT마드리드는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갖는다.

구단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오는 일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7명의 소집 인원을 발표했다"면서 명단을 공개했는데 '7번 이강인'도 포함됐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강인의 AT마드리드 데뷔전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질 공산이 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달 25일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명문 AT마드리드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구단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총 4000만유로(약 665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고 뛰던 에이스의 상징 7번을 선사한 것까지,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한국에서 맨시티를 상대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7명 명단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AT 마드리드 홈페이지)

공식 입단 발표가 열흘 넘게 지났으나 아직 이강인은 '서류 문제'로 팀 동료들을 만나지 못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 이강인은 아직 대체복무를 마치지 않아 병역법상 해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 여행 허가서가 발급되지 않은 이강인은 팀 일정에 곧바로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 머물며 개인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이강인은 5일 공개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팀도 나도 가능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로 시간이 좀 지연돼 아쉽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개인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왔다. 팀에 합류할 때 최상의 몸상태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팀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 난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다. 팀이 세운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자신의 새로운 페이지를 고국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AT 마드리드 선수단은 6일 오후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T마드리드의 방한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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