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BBNews)
LIV골프는 현재 10여 곳이 넘는 투자자가 소수 지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도 공개했다. 단일 투자자가 아닌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멀티 파트너’ 구조를 구축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선수들이 LIV골프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LIV골프는 “다음 단계에서는 선수들이 LIV골프의 최대 지분 보유자가 된다”며 “이는 세계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그 운영과 성장의 성과를 선수들이 직접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번 발표는 LIV골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중심의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투자 기반의 성장 모델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투자 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선수들에게 지분을 배분해 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투자 규모와 거래 조건, 핵심 투자자의 신원, 최종 계약 체결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LIV골프는 세부 계약을 확정한 뒤 9월 중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콧 오닐 LIV골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리드 투자자가 확정된 만큼 10여 곳이 넘는 투자자들이 소수 지분 투자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이번 주 미국 뉴저지 베드민스터 대회와 2026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는 LIV골프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V골프의 경기 장면. (사진=LIV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