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국 4천명 참가' 세계태권도한마당 마무리…내년 순천 개최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8:24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닷새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기원 제공)

10년 만에 세계 태권도 총본산 국기원에서 펼쳐진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닷새간의 여정을 마쳤다. 내년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에서 '태권도 대잔치'가 열린다.

지난 1일부터 국기원에서 진행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 5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매년 국기원이 개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 품·단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잔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국기원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26개국, 아메리카 8개국,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8개국, 오세아니아 4개국 등 총 61개국에서 참가를 신청했다. 특히 우간다와 피지 2개국이 처음으로 참가,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마당에는 세계 61개국 4261명의 태권도 가족이 참가해 총 15개 종목 170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회 백미로 불리는 팀대항종합경연 시니어 부문에는 신한대학교 백호팀이 정상에 올랐다. 백호팀은 참가 9팀 중 최고점(평점 86.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백호팀은 체스판을 형상화한 무대 연출 속에서 체스의 왕들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검은 말과 흰말을 모티브로 한 '흑과 백'의 대립 구도를 태권도의 절도 있는 동작과 접목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위는 전주대학교 무궁팀(81.9점), 3위는 경민대학교 Masterpiece팀(81.5점)과 용인대학교 용팀(79.1점)이 차지했다.

내년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순천에서 개최된다. (국기원 제공)

차기 한마당은 순천으로 무대를 옮긴다.

국기원과 순천시는 폐막식 전 국기원 강의실에서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회는 내년 7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마당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순천에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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