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 월드컵 계기 집중 신고기간 불법도박 사이트 1만4190건 감시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9:28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운영한 불법도박사이트 집중 신고기간(6월8일부터 7월31일까지)에 1만4190건의 도박사이트를 감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집중 신고기간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틈타 성행할 우려 있는 불법도박사이트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신속하게 발견, 차단함으로써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불법도박 노출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운영했다.

내국인 대상 모든 불법도박사이트가 대상이었고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홈페이지(https://singo.ngcc.go.kr) 또는 신고전화(1855-0112)를 통해 신고 받았다.

국민의 신고와 사감위 그리고 사행산업사업자(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 청도공영사업공사, 동행복권)의 공동 감시를 강화한 결과 해당 기간 총 1만4190건의 불법도박사이트를 감시했다.

이 중 불법스포츠도박이 1만1087건으로 전체 감시 실적의 78.1%를 차지,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확산에 대응해 감시역량을 집중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불법카지노 2,136건(15.1%), 불법온라인도박 874건(6.2%), 경주류 93건(0.7%) 순이 차지했다.

이번 감시를 통해 확인한 1만4190건 가운데 1만4182건을 신속한 접속차단을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바로 심의 의뢰했으며 수사가 필요한 8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감위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도박사이트의 신속한 차단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면서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서도 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신속한 차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감위는 집중 신고 기간에 접수한 국민 신고의 포상금 지급 여부와 지급액을 심사하기 위해 9월 초 포상금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8월 31일까지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와 연계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치유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이버도박 경험이 있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 또는 보호자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통해 자진신고할 수 있다.

자진신고가 접수되면 학교전담경찰관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상담사가 초기 면담과 도박중독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lastuncl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