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삼다수 마스터스' 폭염 대응 강화…선수·갤러리 안전 최우선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후 01:49

KLPGA가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수와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수와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이날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다.

KLPGA는 앞서 여름철 대회에 대비 '프로골프 안전매뉴얼'과 '폭염 대응 매뉴얼'을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대회별 안전관리 책임자 지정과 비상연락망 구축 등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운영해왔다.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리는 제주 지역은 현재 예보 기준 최고기온이 약 33도로 서울 등 내륙 지역보다 4~5도 낮은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KLPGA와 스폰서 제주개발공사는 다양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폭염 예방 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

먼저 선수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코스 전 홀에 아이스박스를 배치해 얼음물과 얼음을 상시 제공한다. 또 선수들에게 얼음주머니와 포도당을 배부하는 등 경기 중 체력 저하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갤러리를 위한 폭염 대응 시설도 코스 곳곳에 마련했다. 코스 내 3곳에 몽골텐트 형태의 갤러리 대피소를 운영하고 스타트광장과 1번·10번 티, 갤러리 대피소 등 주요 동선 곳곳에서 얼음물을 제공한다. 플라자에는 의무실과 냉풍기를 운영하며 포도당도 비치한다.

KLPGA가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수와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KLPGA 제공)

갤러리 이동이 많은 1번 티 진입로와 10번 티, 광장에는 자동 물안개 분사기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도 강화했다. 의료요원은 총 6명을 2개 조로 편성해 선수 전담과 갤러리 전담으로 구분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초 발견자부터 구역책임자, 종합상황실, 안전관리 책임자를 거쳐 의료·경찰·소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현장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경기위원은 물론 방송, 기록요원 등 대회 운영 인력이 함께 코스 내 특이사항을 수시로 공유하며 매 정시마다 경기위원이 코스 상황을 무전으로 보고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폭염 경보 발령 시 선수들에게 기상 상황과 행동요령을 실시간 문자로 안내하고 접수처 LED 화면과 코스 내 스코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사전 예방 활동도 이어간다.

KLPGA는 "선수는 물론 현장을 찾아주시는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전 예방부터 현장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까지 단계별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운영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