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지가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오후 3시 20분 현재 서어진, 신다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예지. (사진=KLPGA)
특히 이날은 실수가 거의 없었다. 18개 홀 동안 보기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버디 6개를 차곡차곡 쌓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박예지는 최근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이유로 “예전보다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대회의 경험도 잊지 않았다.
박예지는 “지난 대회에서도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끝까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좋아진 경기력만큼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다.
박예지는 “가장 큰 목표는 우승하는 것”이라며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톱10에 들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을 위해 가장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기술보다 경험과 경기 운영을 꼽았다.
그는 “아직 4라운드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샷이나 퍼트보다 4라운드 동안 컨디션을 관리하고, 잘될 때나 안 될 때나 마음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포인트 8위에 올랐던 박예지는 2023년 국가대표, 2021~2022년 국가상비군을 거친 기대주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하면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향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