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메이저 퀸' 배경은, 챔피언스 투어 시즌 2승…연장 끝 홍진주 제압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06일, 오후 04:27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경은(4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다승 고지에 올랐다.

배경은이 KLPGA 챔피언스 투어 시즌 2승에 성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
배경은이 KLPGA 챔피언스 투어 시즌 2승에 성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
배경은은 6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챔피언스 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뒤 홍진주와 연장전에 돌입해 1차 연장에서 승리했다.

만 4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지난해부터 활동한 배경은은 지난달 3차전에서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약 3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첫 다승자다.

우승을 차지한 배경은은 “연장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이뤄내 기쁘다”며 “대회 내내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았고, 페어웨이를 지키는 코스 매니지먼트 전략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 만 15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배경은은 이듬해인 2001년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만 16세 4개월 20일)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정규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뒤 2014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 뒤 2021년 다시 정규 투어에 도전했던 배경은은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로 복귀했다.

우승 상금 1050만원을 보탠 배경은은 시즌 누적 상금 2329만3000원으로 상금랭킹 5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홍진주가 누적 상금 3191만5667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경은은 “올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다. 1승 이상을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선미(53)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이실비아(41)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배경은. (사진=KLPGA)
배경은.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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