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CJ' 박시훈, U-20 세계육상선수권 포환던지기 은메달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4:5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팀 CJ’ 박시훈이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6 월드 애슬래틱스 U20 챔피언십 오리건’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20m 31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시훈.(사진=CJ그룹 제공)
박시훈.(사진=CJ그룹 제공)
한국 선수가 U-20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4년 남자 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 우상혁 이후 12년 만이다. 박시훈은 우승 기록과 불과 4cm 차이의 성적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유망주의 잠재력에 장기 투자하는 CJ의 ‘꿈지기’ 후원 철학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CJ는 박시훈이 고교 1학년이던 2023년부터 당장의 성적보다는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 장기적인 후원을 이어왔다.

CJ의 지원 속에 박시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신기록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제22회 U-20,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20m 65의 U-20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은 이어졌다. 지난 5월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성인 규격 포환으로 19m 10을 던져 한국 남자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으며,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조기 확보했다.

CJ는 현지 적응과 컨디션 관리 등 현장 밀착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 기간 박시훈이 낯선 환경에서도 적응하도록 비비고, 햇반 등 한식 제품을 제공하며 컨디션 유지를 도왔다.

박시훈은 “어린 시절부터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 준 CJ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며 “U-20 무대를 마무리하는 만큼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관게자는 “유망주 시절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해 온 박시운 선수의 결실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시훈.(사진=CJ그룹 제공)
박시훈.(사진=CJ그룹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