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삼성, 亞쿼터 교체 승부수...日라쿠텐 출신 미야모리 영입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5:3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마운드 보강을 위한 아시아쿼터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은 7일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26)를 웨이버 공시로 내보내고,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 우완 정통파 미야모리 사토시(28)를 새 아시아쿼터 투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라이온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삼성라이온즈
계약 조건은 이적료 포함 총액 7만3000달러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미야모리는 즉시 1군 엔트리에 합류, 불펜진에 즉시 전력으로 가세한다.

미야모리는 193㎝ 93㎏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직구 위력의 우완 오버핸드 투수다. 2022년 라쿠텐에 육성선수로 입단, 그해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1군 데뷔 후 22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2025년 1군 통산 69경기 2승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WHIP 1.5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NPB 2군 참가 팀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선발로 전환, 17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라며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직구 각도와 포크볼 조합이 KBO 타자들에게 생소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야모리는 구단을 통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는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어떤 보직이든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2026시즌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과 함께 영입했던 미야지를 두 차례 2군 강등 끝에 결국 웨이버 공시로 정리했다. 미야지는 올 시즌 1군 12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4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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