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M' 이한범, 벨기에 무대 만점 데뷔…"벌써 집처럼 편안해"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8일, 오전 09:25

클뤼프 브뤼허로 이적한 이한범이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클뤼프 브뤼허 SNS 캡처)

벨기에 리그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TM)로 선정된 이한범(24·클뤼프 브뤼허)이 "벌써 이곳이 집처럼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범은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7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 라운드 코르트레이크와 홈 경기에서 3-0 승리를 이끈 뒤 "팬들이 제 이름을 불러줘서 정말 기분이 좋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이한범은 지난 3일 미트윌란(덴마크)을 떠나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뤼허에 입단했다.

그는 현지시간 기준 나흘 뒤 새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더니 '철벽 수비'를 펼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전반 5분 실점 위기를 막아내고, 후반 23분에는 추가 득점의 기점 역할도 했다.

이한범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경기 최우수선수까지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 후 이반 레코 클뤼프 브뤼허 감독은 "이한범이 MOTM으로 선정되고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며 "이보다 더 멋진 데뷔전을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한범은 "나는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공중볼 경합, 헤더, 발기술이 장점"이라며 "(센터백 파트너인) 브랜던 메헬러가 많은 조언을 해줬기에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첫 경기 활약에 들뜨지 않았다. 이한범은 "오늘 경기도 좋았지만, 더 나아지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더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기에 내 경기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