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끝냈다…연장 10회 결승타로 다저스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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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9일, 오후 01:4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천금 같은 결승타를 터뜨리며 LA 다저스를 7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연장 10회 끝에 2-1로 꺾었다. 최근 7경기를 내리 졌던 다저스는 가까스로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바꿀 발판을 마련했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장 10회초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P PHOTO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장 10회초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P PHOTO
해결사는 오타니였다. 1-1로 맞선 연장 10회ch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루 쪽으로 땅볼을 굴렸다. 애리조나 1루수 팀 타와가 몸을 날려 공을 막았지만, 곧바로 송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카일 터커가 홈을 밟았다. 기록은 오타니의 결승 1타점 내야 안타였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8회초 터커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섰다. 하지만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헤랄도 페르도모와 코빈 캐럴에게 연속 3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디아스는 앞선 경기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만 이후 세 타자를 잡아내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연장 10회초 오타니의 결승타로 다시 앞선 다저스는 잭 드라이어가 마지막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승리를 확정했다. 드라이어는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투수 앞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로 연결했다. 시즌 첫 세이브였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⅔이닝 동안 3안타 3볼넷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았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107개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버텨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애리조나는 잔루를 15개나 남기는 결정력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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