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폴, '부친상' 메시 위해 10번 유니폼 껴입고 뛰었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09일, 오후 09:26
아르헨티나 로드리고 데폴(인터 마이애미)이 득점 후 최근 고인이 된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데폴은 이를 위해 처음부터 메시의 10번 유니폼을 껴입고 뛰었다.
데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레이와의 2026 리그스컵 2차전에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은 뒤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러자 안에 있던 메시의 '10번 유니폼'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추모하고, 메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한 것.
득점 후 벤치에서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받아 펼쳐 드는 사례는 심심치 않게 있었지만, 자신의 유니폼 안에 껴입고 뛴 뒤 이를 공개한 건 흔치 않다.
미국 매체 'ESPN'은 이를 두고 "메시의 '절친' 데폴은 그가 함께 뛰고 있다고 믿으며 아픔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몬테레이전을 준비했던 메시는 부친상 소식을 듣고 급히 아르헨티나로 이동, 이날 경기엔 결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폴의 골과 감동적 세리머니에도 불구하고 1-2로 졌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