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1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 넬손 벨라스케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고, 위트컴을 방출 대기(DFA) 조처했다고 밝혔다. 벨라스케스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위트컴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다.
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셰이 위트컴.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태어난 어머니를 둔 위트컴은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해당 국가에서 태어났으면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WBC 규정에 따라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위트컴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체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5경기에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WBC 이후 소속팀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빅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0(23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에 그쳤다.
시즌 대부분을 보낸 트리플A에서는 73경기 타율 0.274(288타수 79안타), 9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했다. 2024년과 지난해 각각 25홈런을 터뜨렸지만 올해는 홈런 수가 9개로 줄었다. 볼넷 비율도 지난해 11.1%에서 올해 8.4%로 떨어졌다.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던 위트컴은 이제 자신을 원하는 새로운 팀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