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김해운 단장, 신임 감독으로 변신…"원클럽맨의 책임감으로"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후 01:51

성남FC가 김해운 단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성남 제공)

전경준 감독과 결별한 K리그2 성남FC가 구단 단장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성남FC는 11일 "'원클럽맨' 김해운 단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구단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배수진을 쳤다"고 발표했다.

성남은 지난 4일 전경준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결정한 뒤 후임 감독을 물색했는데, 선택은 구단 레전드였다.

성남은 "이번 선임의 핵심 가치는 '성남FC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심'이다. 당면 상황을 극복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구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성남의 엠블럼에 대한 헌신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해운 단장은 감독직을 극구 고사했으나 팀의 어려운 사정과 당면 과제들을 외면할 수 없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해운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성남에서만 활약한 대표적인 원클럽맨 골키퍼다. 지도자 이력도 풍부하다. 한국 A대표팀과 U-20 대표팀, 인도네시아 A대표팀 수석코치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성남의 전력강화실장과 단장을 역임하며 행정력도 갖췄다.

김해운 신임 감독은 "성남FC는 내 축구 인생의 전부이자 가장 큰 자부심이다. 팀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단장으로서 구단의 장기적 비전을 다듬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 성남FC를 확실히 정상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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