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K혁신위원장 "축협회장 선거 이전과 다른 방식…늦어도 올해 안에"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후 06:43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1일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6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11 © 뉴스1 김도우 기자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해 온라인과 키오스크 투표 등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는 늦어도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혁신위 6차 회의를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는 권고안에 기반해 조속히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고 체육회와 정부는 행정·재정 사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브리핑했다.

K혁신위는 지난주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5차 회의를 통해 선거인단을 2만명 내외로 구성하고 전자투표를 권고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그 구성은 전문 선수, 동호인, 지도자 각 4~6000명, 등록심판 3000명, 기타 1000명 등이다.

이날 박 위원장은 "2만명에 가까운 선거인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까지 해 왔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전자투표가 됐건, 온라인 투표가 도ㅒㅆ건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서 할 예정이다. 앞으로 실무진 회의를 통해서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는 조금 더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축구혁신위 회의 진행 모습(K축구혁신위 제공)


선거 시기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명확한 답이 나왔다.

박 위원장은 "선거를 준비하는 데 걸리는 절차가 분명 필요하다"면서도 "대한축구협회도 최대한 빨리 선거를 치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아무리 늦어져도 올해는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위원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K-축구혁신위는 이 밖에도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스포츠 환경을 고려해 현재 팀·대회·리그 체계를 보완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이날 회의를 통해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국가대표 감독 선발 시스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9~11월 임시 감독에 대해서 박 위원장은 "임시 감독 선임에 대해서 K혁신위가 관여할 수는 없다. 다만 선행 기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투명성과 공정성 속 좋은 감독을 모셔 오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7차 K-축구혁신위는 19일 오후 2시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경기인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청회로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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