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김진성. 2026.5.5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진성(41)이 KBO리그 통산 178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김진성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은 김건희를 포수 파울플라이, 임병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는 2사 이후 박찬혁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하더니 권혁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서건창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시즌 18호이자 통산 178호 홀드를 작성한 김진성은 홀드 177개의 안지만(43·은퇴)을 넘어 통산 홀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역대 최다 홀드 신기록도 달성했다.
김진성은 늦게 핀 꽃이다. 그는 2004년 KBO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에 지명됐으나 1군 무대를 밟지 못하다가 2013년 '신생팀' NC 다이노스에서 기회를 잡았다.
2013년 33경기에 등판한 김진성은 2014년 데뷔 첫 홀드를 올렸고, 이후 꾸준하게 홀드를 쌓아갔다.
김진성은 2021년까지 홀드 67개를 기록했으나 시즌 종료 후 NC에서 방출됐다. 이는 김진성의 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그는 LG 이적 후 2023년과 2025년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재기에 성공했다. 2022년 12홀드, 2023년 21홀드, 2024년 27홀드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엔 개인 시즌 최다인 33홀드를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LG의 필승조로서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는 중이다.
김진성의 통산 최다 홀드 1위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다. 그는 올해 초 LG와 2+1년 총액 16억 원 조건으로 계약, 2028년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다.
또한 현역 홀드 2위와 3위인 김태혁(38·롯데)과 노경은(42·SSG)은 각각 140개, 130개로 김진성과 격차가 꽤 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