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3타점' KIA, 11일 만에 치른 경기서 삼성 3-1 제압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후 09:50

KIA 타이거즈 김태군.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폭염 여파로 11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IA는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KIA는 7월31일 NC 다이노스전(4-10 패) 이후 무려 10일간 경기가 없었다. 4경기 연속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이후 리그 전체가 중단되면서 긴 휴식을 취해야 했다.

경기 감각을 걱정하기도 했으나 첫 경기에서 2위 삼성을 누르며 우려를 불식했다. 시즌 전적은 53승2무46패가 됐다.

반면 삼성은 리그 중단 전 2연패에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59승2무40패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KIA의 승리 주역은 포수 김태군이었다. 김태군은 2회말 선제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4회말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KIA가 올린 3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삼성 타선을 묶고 시즌 10승(8패)을 수확했다.

그는 후반기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3.06으로 크게 흔들렸으나 이날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던 그는 이후 KIA전에서 연거푸 패를 기록하며 2승2패가 됐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 뉴스1 김기남 기자

KIA는 2회말 페덱의 공략에 성공했다. 나성범,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김태군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4회말엔 김선빈의 볼넷, 하주석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3루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김태군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1사 2루에서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3-1로 쫓겼다.

하지만 올러는 이후 김도환과 김지찬을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KIA는 올러가 6회까지 책임진 뒤 7회 전상현, 8회 조상우를 투입해 리드를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 © 뉴스1 박세연 기자

9회엔 이의리를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부진하다 일본 단기 연수를 다녀온 그는, 복귀 후 불펜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이의리는 구자욱, 최형우, 르윈 디아즈로 이어지는 삼성 좌타 라인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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