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방학' 끝나자마자…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900만 관중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후 10:51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루 한화 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8.11 © 뉴스1 김진환 기자

기록적 폭염도 프로야구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폭염 브레이크를 거쳐 리그가 재개된 첫날, 시즌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잠실(2만2152명), 고척(1만3085명), 인천(1만2253명), 광주(1만4496명), 창원(6148명) 등 5개 구장에서 총 6만 7134명이 입장하며 9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900만 관중 돌파는 2024시즌, 2025시즌에 이은 역대 3번째다.

이날까지 누적 관중 904만 9365명을 기록한 KBO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505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종전 최소 경기 9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528경기 만에 달성했던 지난 시즌이었는데, 이를 23경기나 단축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100만 관중부터 900만 관중 돌파까지 매 구간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231만 2519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한 지난해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이며,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920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1만 6904명) 대비 약 6% 증가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루 한화 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8.11 © 뉴스1 김진환 기자

구단별로는 LG가 118만 3556명으로 가장 많은 홈 관중을 동원했다. 삼성이 114만 4271명, 두산이 106만 7273명으로 3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넘겼고, 롯데가 97만 9127명, SSG가 91만 2086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중 증가율에서는 NC가 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홈 관중 61만 362명을 기록했다. 이어 KT가 15% 증가한 70만 2648명, 키움이 11% 증가한 72만 2282명을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관중은 삼성이 2만 335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LG가 2만 2761명으로 2위, 두산이 2만 1345명으로 3개 구단이 평균 2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매진 세례도 계속되고 있다. 총 505경기 중 약 51%에 달하는 260경기가 매진됐다. 구단별로는 한화가 41회로 가장 많은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삼성이 40회, LG가 36회로 뒤를 이었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6.5%다. 구단별 좌석점유율에서는 삼성이 99.3%로 1위에 올랐고, 한화가 98.4%, LG가 95.8%를 기록하며 총 3개 팀이 90%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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