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정상' 펜싱 대표팀,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2:12

펜싱 여자 에페와 사브르 대표팀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를 받았다. (MBN 제공)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여자 펜싱 대표팀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하영, 김정미, 서지연, 최세빈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6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펜싱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35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하루 뒤에는 송세라, 임태희, 이혜인, 양승혜이 나선 여자 에페 대표팀이 중국을 44-43으로 제압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 대표팀의 단체전 우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출입이 막힌 상황에서 선수들은 칼을 비롯한 장비들을 반출하지 못해 다른 장비를 사용하는 악조건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과 투혼을 보여준 펜싱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여전히 여러 단체와 선수들은 힘들지만 대표팀이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줄 것"이라며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펜싱 대표팀은 "여성 선수들만이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곧 다가오는 만큼 이 기세를 이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에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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