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 (울산 웨일즈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퓨처스리그 소속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33) 영입에 합의했으나 규정에 막혀 불발됐다.
LG는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라클란 웰스(29·호주)를 대체할 아시아쿼터 투수로 오카다를 낙점, 울산과 이적 협상을 벌였다.
그리고 LG는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문의한 뒤 '절차상 영입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12일 LG와 울산의 오카다 이적 건은 제동이 걸렸다.
KBO는 규약 제78조 제5항(선수 이적)에 대한 유권 해석을 다시 진행했고, 규정상 이적이 불가능하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KBO는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KBO 규약상 양도가능기간 즉, KBO 포스트시즌 종료 다음 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의 기간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의 영입 절차 문의와 진행엔 문제가 없었다. KBO 최초 회신 과정에서 규정 검토 미흡함이 있었다"며 LG와 울산, 양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웰스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좌측 어깨 경갑하근 미세손상으로 4주 후 재검진 소견을 받았다.
웰스는 전반기 15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 4경기 2패(무승) 평균자책점 10.26으로 부진했다.
오카다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해 4승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45의 성적을 거뒀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