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2루 훔치고 끝내기 득점…'발'로 샌디에이고 5연승 견인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전 09:20


연장전에서 대주자로 출전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끝내기 득점을 올려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배지환(밀워키 브루어스)도 대주자로 나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송성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11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2루를 훔친 뒤 끝내기 득점을 기록,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65승57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4승5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밀워키(74승47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70승50패)에 3.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송성문과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코리안 빅리거 더비는 연장전에서 성사됐다.

먼저 배지환이 교체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밀워키는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무사 2루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배지환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게리 산체스가 3루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고, 배지환은 재빠르게 홈에 들어와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배지환의 득점은 결승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말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타이 프랭스 대신 송성문을 기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잭슨 메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이 됐다.

이후 송성문이 '발'로 짜릿한 역전극을 주도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한 그는 득점권 상황을 만들더니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밀워키 포수 산체스가 외야 송구를 받아 송성문을 태그했지만, 송성문의 손이 먼저 홈을 터치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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