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케레타로와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AFC 손흥민이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공을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AP PHOTO
LAFC는 현재 MLS 참가팀 가운데 3위에 올라 8강 진출권에 들어가 있다. 다만 아직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들이 있어 토너먼트 진출은 확정되지 않았다. 리그스컵은 MLS와 멕시코 리가MX에서 각각 18개 팀이 출전해 상대 리그 팀과 세 차례 경기한 뒤 각 리그 상위 4팀씩 8강에 오른다.
손흥민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드니 부앙가, 제이컵 샤펠버그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정규시간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승부차기에선 LAFC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았다.
최근 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리그스컵에 들어온 뒤 과달라하라, 톨루카, 케레타로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만난 크루스 아술과 톨루카전까지 포함하면 멕시코 클럽 상대 6경기째 골이 없다.
LAFC는 전반 12분 먼저 실점했다. 바이론 두아르테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냈지만 알리 아빌라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LAFC는 후반 12분 균형을 맞췄다. 라이언 라포소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부앙가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에게도 기회가 왔다. 동점골 직후 티머시 틸먼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32분 왼발 슛도 골대를 비켜갔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LAFC는 부앙가를 시작으로 손흥민 등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케레타로의 네 번째 키커 다니엘 파라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