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석재 낙하 사고' 포항 스틸야드, 코리아컵 홈 경기 개최 불가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6:1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홈 경기 도중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결국 홈구정에 대한 전면 안전 점검으로 다가오는 코리아컵 홈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구단은 13일 “지난 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홈 경기 중 관중석 테이블 위로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벍혔다.

이어 “이번 일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 여러분이 안심하고 경기장을 찾도록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시설 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로 예정된 진주시민축구단과의 ‘2026~27 코리아컵’ 16강전은 스틸야드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

포항 측은 “코리아컵 16강전 대체 개최 장소 및 경기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예정된 K리그1 홈경기 역시 점검 결과와 기관 협의를 거쳐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틸야드의 시설 안전 문제는 지난 8일 열린 울산 HD와의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서 불거졌다.

당시 원정 테이블석 천장의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좌석에 있던 관중 한 명이 손등을 다쳤다. 해당 관중이 병원 후송을 거절하고 뒤쪽에 서서 관람하겠다는의사를 나타내긴 했지만, 시설 노후화에 대한 관중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구단 측은 사고 발생 직후 “경기장 콘크리트 천장은 노후화로 전체 구간을 순차적으로 점검 및 보완을 진행하는 와중에 이번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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