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시즌 최악투…두산전 3⅓이닝 8실점 '난타'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8:44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3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김민석에게 적시타를 허용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의 7번째 '9승 도전'도 실패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8실점한 건 올해 처음이다.

지난 6월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8승을 따낸 뒤 두 달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던 두산을 상대로 승리에 재도전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초반부터 두산 타선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1회말부터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2사 3루에서 양의지에게 3루 방면 땅볼을 유도했지만, 한화 3루수 노시환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선제 실점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4회말 1사 상황에서 강판되고 있다. 2026.8.13 © 뉴스1 김진환 기자

2회말에도 류현진은 안재석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조수행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친 류현진은 3회말 더 크게 흔들렸다.

1사 1, 2루에서 김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박찬호와 조수행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3실점했다. 점수 차는 0-5까지 벌어졌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4회말 1사 1,2루 상황 스리런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김진환 기자

류현진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4회말에는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선두 타자 김대한에게 안타를 내준 뒤 박지훈을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박준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다시 만난 양의지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중월 3점포를 맞았다. 점수는 2-8이 됐다.

결국 한화 벤치는 류현진을 내리고 황준서를 투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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