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프로와 골프 꿈나무 함께…'KPGA 유소년 골프 캠프' 성료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후 02:20

투어 선수와 골프 꿈나무들이 함께한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와 골프 꿈나무들이 함께한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PGA는 '2026 유소년 골프 캠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강원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CC에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KPGA 투어 선수 20명과 초·중·고 유소년 선수 60명이 참가했다.

'2026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1회부터 오크밸리CC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KPGA 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가 함께 라운드하고 소통하며 성장의 계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캠프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연습 플레이와 스포츠 과학 측정이 진행됐고, 저녁에는 아이스브레이킹과 팀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부터는 KPGA 투어 프로들이 합류했다.

이틀간 아침마다 KPGA 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들이 조를 이뤄 라운드를 함께했다. 유소년 선수들은 투어프로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코스 공략과 경기 운영을 배웠다.

라운드 후에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드림캡 롤링페이퍼 작성과 사인회도 진행돼 캠프의 특별한 추억을 더했다.

캠프에 참가한 정찬민 프로(왼쪽/KPGA 제공)

이번 캠프에는 올 시즌 상반기 우승자 최찬(29·㈜대원플러스그룹), 문동현(20·우리금융그룹), 오승택(28·COWELL), 이상엽(32)을 비롯해 역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44)과 이태희(42·OK저축은행) 등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캠프에 참가한 정찬민은 "유소년 선수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가 어릴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이들이 골프를 즐겁게 칠 수 있도록 라운드 내내 옆에서 돕고자 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골프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태희는 "3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해마다 색다르다"면서 "처음에는 내가 아이들을 잘 알려주고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오히려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돌아간다. 골프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즐겁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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