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갈 길 바쁜 LG 제압…최민준 6회 1사까지 노히트 호투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후 10:00

SSG 랜더스 투수 최민준. 2026.4.28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6회 1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친 최민준의 활약을 앞세워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S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5-3으로 이겼다.

'폭염 방학' 이후 3승1패로 좋은 흐름을 탄 9위 SSG는 42승4무61패를 기록했다.

반면 금요일 6연패를 당한 3위 LG(57승1무47패)는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깜빡 잊고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은 최민준은 '동료' 해치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6회말 1사에서 신민재에게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 LG 타선을 꽁꽁 묶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8회초 결승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역대 54번째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LG는 선발 투수 송승기가 5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으나 불펜이 무너진 데다 타선도 안타 4개에 그쳤다.

SSG는 5회초 2사 3루에서 임근우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6회초에는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의산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2-0으로 벌렸다.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던 LG는 6회말에서야 반격을 펼쳤다. 신민재가 2루타로 혈을 뚫었고, 송찬의가 1타점 2루타를 쳐서 한 점을 만회했다.

SSG는 투수를 최민준에서 김민으로 교체했으나 위기를 막지 못했다. 김민이 오스틴 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SSG 랜더스 김재환. (SSG 랜더스 제공)

김재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재환은 김진성의 높은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2점 아치를 그렸다.

SSG는 9회초 2사 3루에서 3루 주자 정준재가 김진수의 폭투 때 홈에 들어와 승기를 굳혔다.

LG는 문정빈이 9회말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