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깜짝 변신' 이정후, 한 이닝 2안타...볼넷 포함 3출루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8월 16일, 오전 12: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번타자로 깜짝 변신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4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0.29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0.293(430타수 126안타)으로 다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출발부터 좋았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타 두 개는 샌프란시스코가 승부를 결정지은 4회말에 모두 나왔다. 1-1로 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로렌젠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콜로라도 마운드가 제구 난조를 보이는 사이 홈까지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이정후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교체 투수인 좌완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한 이닝에 두 차례 안타를 신고하며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7-1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에만 6점을 뽑아 콜로라도를 7-1로 꺾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대타로 타점을 올렸다. 2-10으로 뒤진 9회말 1사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066(76타수 5안타)이 됐다. 애틀랜타는 3-10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나서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6으로 져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배지환은 이적 엿새 만에 방출 대기(DFA) 명단에 올랐다. 다른 구단이 영입을 요청하면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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