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신시내티오픈 2회전 탈락…50위 티란테에 패배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6일, 오후 02:13


테니스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50위 티아고 티란테(아르헨티나)에게 1-2(6-2 4-6 4-6)로 패했다.

지난 7월 윔블던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패한 뒤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 조코비치는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2시간 44분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체력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지난 2005년 첫 출전 이후 처음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지난 몇 년간 저를 괴롭혀 온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며 "특히 습하고 더울 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날씨가 습할 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긴장감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서 더 악화한 것 같다"고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신시내티오픈에서 통산 3차례(2018년·2020년·2023년)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내년 이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2027년 대회 참가를 바라지만, 불행히도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

조코비치는 오는 31일 뉴욕에서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대어를 낚은 티란테는 "이번 승리는 선수 생활 최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전설적인 선수와 경기하는 긴장감을 잘 이겨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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