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천적' 입증한 부천, 3-2 승리…통산 홈 100승 달성(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6일, 오후 09:56

부천FC 선수단이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FC가 전북 현대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프로 통산 홈 100승을 달성했다.

부천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전북을 3-2로 완파했다.

이로써 부천은 올 시즌 전북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면서 6승 9무 8패(승점 27)로 9위에 올랐다.

2연패를 당한 전북은 9승 7무 7패(승점 34)가 되면서 이날 울산 HD를 꺾은 강원FC(승점 35)에 밀려 4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부천은 전반 8분에 터진 성예건의 선제골로 앞섰다. 갈레고가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가운데로 내준 공을 성예건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부천은 5분 뒤 추가 득점을 올렸다. 부천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김종우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한 번 더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최우진,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부천 수비수나 골키퍼 김현엽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전북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부천 수비를 괴롭혔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2분에는 김예건이 헤더로 부천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위제를 빼고 베테랑 수비수 박지수를 투입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전북의 교체는 효과가 없었다. 부천은 후반 9분 구스타보가 전북 공을 뺏은 뒤 전진 패스한 공을 갈레고가 잡은 뒤 침착하게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13분 최우진의 왼발 중거리 포로 1골을 만회했다. 이후 콤파뇨와 이탈로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공격 숫자를 늘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박지수의 헤더 득점으로 1골 차로 추격했다.

전북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막판 공세를 높였지만 후반 38분 이영재의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다. 이후 전북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부천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골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따냈다.

울산 HD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강원FC 김대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공식전 3연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9승 8무 5패로 3위에 올랐다. 리그 4연승이 무산된 울산은 11승 4무 8패(승점 37)로 선두 FC서울(승점 47)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14분 선제득점을 올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이동경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도움 1위인 이동경은 리그 7호 도움을 작성, 김대원(강원·6도움) 등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34분에 나온 제시의 K리그 데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강원은 8분 뒤 상대 팀 김영권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야고, 에릭, 심상민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의 교체는 효과를 봤다. 후반 10분 야고가 상대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흐른 공을 정승현이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강원은 후반 36분에 터진 김동현의 중거리 포로 다시 앞섰다. 김동현은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천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은 8승 6무 8패(승점 30)로 8위, 김천은 4승 13무 6패(승점 24)로 11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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