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 꺾고 4위 탈환…SSG는 1480일 만 LG에 위닝시리즈(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6일, 오후 10:34

KIA 박재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56승2무48패로 2연패에 빠진 두산(55승4무48패)을 끌어내리고 4일 만에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7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11승(8패)째를 거두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박재현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고, 김도영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KIA는 2회초 두산에 선제 실점했지만, 3회말 박재현이 두산 선발 곽빈에게 동점 솔로포를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5회말 2사 후 박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곽빈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박재현의 내야 안타 때 두산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박정우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무득점에 그쳤지만, 9회초 올라온 마무리 이의리가 1이닝을 실점 없이 깔끔하게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9승5패)가 됐다. 타선도 5안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SSG 한유섬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28 © 뉴스1 김기남 기자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6-0으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9위 SSG는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며 1480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LG는 3위 자리는 지켰지만 4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타선은 한유섬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경기를 펼쳤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블라이 마드리스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으로 고별전을 화려하게 마쳤다.

4회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SSG는 5회초 1사 2, 3루에서 정준재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뒤 박성한이 계속된 2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1점을 더해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초에는 한유섬과 마드리스가 백투백 홈런을 날리면서 5-0으로 달아났다.

7회초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SSG는 투수진이 끝까지 LG에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손쉽게 끝냈다.

LG는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삼진 8개를 솎아냈지만 5⅓이닝 동안 5실점하며 시즌 첫패(1승)를 떠안았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에 KT 최원준이 3점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선두 KT 위즈는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물리쳤다.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KT는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전날 승리 기운을 잇지 못한 키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타자 중에서는 리드오프 최원준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안현민이 솔로포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5회까지 1-2로 끌려가던 KT는 6회말 2사 1, 3루에서 김민혁이 김성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최원준이 연속 적시타를 쳐 3-2 역전에 성공했다.

혈이 뚫린 KT 타선은 경기 후반 더욱 힘을 냈다.

그리고 7회말 안현민의 솔로포로 4-2를 만든 KT는 8회말에도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한편 부산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과 대구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은 비로 취소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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