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아스널, 맨시티 3-0 완파…커뮤니티시실드 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7일, 오전 09: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커뮤니티실드는 전 시즌 EPL,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대회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지난 시즌 22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FA컵 우승팀 맨시티를 꺾으며 커뮤니티실드 18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1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을 펼칠 맨시티와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고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한 맨시티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특히 이날 공식 데뷔전을 치른 마레스카 감독은 잊고 싶은 패배를 당했다.

아스널이 경기 시작 23초 만에 득점을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전진패스를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칼라피오리는 1968년 맨시티의 바비 오언 이후 58년 만에 커뮤니티실드에서 1분 이내에 득점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의 반격을 막아낸 아스널은 전반 28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로 넘긴 크로스를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높인 아스널은 후반 3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외데고르가 촐리스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슈팅까지 연결해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후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는 "아주 멋진 축구를 했다. 훌륭한 성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면서 "아스널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제대로 선보였다. 앞으로 모든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기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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