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선착' 누가? '동갑' 김민솔‧서교림,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출격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8일, 오전 11:40

김민솔이.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5 © 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둔 '동갑내기' 김민솔(20·두산건설)과 서교림(20·삼천리)이 시즌 4승 선착을 놓고 맞붙는다.

올 시즌 KLPGA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이 20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CC(파72)가 열린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KLPGA의 출범과 함께 역사를 시작, 최고 전통을 자랑한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故 구옥희를 비롯해 김미현, 최나현, 신지은, 김세영, 최혜진, 김아림 등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도 현재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우승을 다툰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시즌 중반까지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김민솔과 서교림이다.

지난해 2부투어를 평정한 뒤 '초청선수'로 나선 정규투어에서 2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 '루키' 자격을 유지해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민솔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 3위를 한 번씩 기록하는 등 '슈퍼루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물론 상금, 다승 부문에서 모두 1위다.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역대 신인 최다승을 경신하게 된다. 앞서 KLPGA에서는 2002년 이미나, 2006년 신지애, 2014년 백규정, 2019년 임희정이 데뷔 시즌 기록한 3승이 최다승이다.

지난해 포천힐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던 김민솔은 "KLPGA 챔피언십은 투어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서 우승의 가치와 의미가 남다른 무대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교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0 © 뉴스1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서교림은 2년 차인 올 시즌 3차례 정상에 올랐다. 서교림은 지난 16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김민솔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달성,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더불어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 상금 부문 2위에 자리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서교림은 "지난주 샷감과 쇼트게임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티 샷이 까다로운 홀들을 침착하게 공략한다면 2주 연속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면서 2연속 우승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4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이겨내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4·HJ중공업)을 비롯해 박현경(26·메디힐) 김민선7(23·대방건설), 유현조(21·롯데), 방신실(22·KB금융그룹), 최예림(27·휴온스)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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