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7-6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년 연속 30홈런을 터뜨렸다. 사진=AP PHOTO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홈런 2개를 날렸던 오타니는 이틀 동안 세 차례나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2021년부터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쿠어스필드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22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10홈런, 26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세 시즌 동안 139홈런을 기록했다. MLB 역사상 한 팀에서 뛴 첫 세 시즌 최다 홈런 부문 4위다. 마크 맥과이어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기록한 159개가 1위이고,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알렉스 로드리게스(156개)와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148개)가 뒤를 잇는다.
다저스는 1회초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오타니의 투런포로 3-1로 달아난 뒤 콜로라도가 3회말 적시 2루타 두 개를 묶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4회초 다시 다저스 쪽으로 기울었다. 카일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연속 적시 2루타를 날렸고, 프레디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를 보태 6-3으로 앞섰다. 프리먼은 6회초에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7-4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8회말 1점, 9회말 1점을 뽑아 7-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드윈 디아스를 대신해 마무리로 나선 태너 스콧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면서 오타니의 기록 달성과 팀 승리를 함께 지켜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