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극복한 MLB 맨시니, 현역 은퇴 발표…"야구는 내 삶의 중심"

스포츠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후 02:53


대장암을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돌아와 큰 울림을 줬던 트레이 맨시니(34)가 은퇴한다.

맨시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30년 전 부모님이 처음 티볼팀에 등록해 주신 이후 야구는 내 삶의 중심이었다. 긴 여정을 만들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자신을 응원해 준 팬, 그리고 병마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의료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맨시니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볼티모어에서 6시즌 동안 뛰면서 전성기를 구가했고 2019년에는 개인 최고 기록인 29홈런을 쳤다.

하지만 2020년 3월 스프링캠프 당시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으면서 맨시니의 야구 인생에 최대 위기가 닥쳤다.

2020시즌을 통째로 쉬면서 수술과 항암 치료에 전념한 맨시니는 2021년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21홈런을 때려내며 재기상을 받았다.

이후 볼티모어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맨시니는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끼웠다.

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뛴 맨시니는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지난 2월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다.

6월8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지만, 곧장 방출 대기(DFA) 조처된 맨시니는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맨시니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타율 0.263, 129홈런, 40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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